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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 나는한국에서어른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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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라는 기간이 못마땅해서 정식 계약을 하지 않은채 영어강사 생활을 시작한 스물둘의 미국청년 컬린 토머스는, 한순간의 유혹에 3년6개월을 이국의 교도소에서 보내고 본국으로 강제추방 당한다.

타국, 그것도 문화적으로 차이가 많은 나라의 교도소생활이라는 독특한 주제는 누구에게나 흥미를 불어일으킬만한 소재임이 분명하다. 이 책은 한국의 교도소를 경험한 미국인의 재미있는 경험담인 동시,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한 인간의 성장기 이기도 하다. 그리고 확실히 재미있다.

군 복무시절 보았던 알라스카출신이라는 미국인이 기억난다. 저자와 비슷한 죄목으로 입소했는데, 얼마후에 교도소의 누군가에게 영치품을 넣어주러 다시 온 것을 봤으니, 가벼운 형으로, 금방 출소한 것 같다. 그 짧은 기간동안 무엇을 느꼈기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 그 곳으로 다시왔던 것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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