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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Review: TheUltimateGift

< 초보자를 위한 UML 객체지향 설계 | BookReview | The C# Programming Language >

문득, 내가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이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컴퓨터회사의 책꽂이에는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서적이 대다수지만, 약간 낯선 그리고 그 크기가 작아서 매우 만만해 보이는 책 한 권을 발견했다. ‘위대한 유산 상속받기(The Ultimate Gift). 어쨌든, 두꺼운 프로그래밍서적들 사이에서 힘겹게 부대끼고 있는 책을 구원해주는 마음으로 책상으로 가져와서, 한 시간에도 끝낼 수 있을만한 내용을 짬짬이 며칠에 걸쳐서 읽었다.

멋진 인생을 마감한 백만장자가 방탕한 조카손자를 자신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서 유언으로 남긴 1년에 걸친 교육을 통해 변화시키는 모습을 담은 이 책의 실제 저자는, 그 백만장자만큼이나 멋진 삶을 살고 있을 것 같은 맹인이라고 한다. 다분히 교육적이고 틀에 박힌 내용인 것 같기도 하지만…, 생각해보자. 안다고 다 행하는지를.

그러한 것들을 상기시켜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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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last modified on January 08, 2009, at 02:18 PM EST